휴대폰의 빠른 보급화로 인해서 이제 누구나 빠른 휴대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휴대폰 제조사에서는 매년 신제품을 여러 개 출시하게 되는데요, 그에 맞춰서 앱의 기능이나 성능도 올라가긴 하지만 휴대폰 성능 향상이랑 비교할 때 조금 느리게 성장합니다.
본인이 게임이나 많은 양의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2~3년 전에 구입한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앞으로 2~3년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휴대폰 성능이 좋아줬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최신 휴대폰으로 안 바꿔도 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성능
아이폰, 갤럭시폰의 성능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4년전에 출시된 se2을 사용해도 크게 느리다는것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물론 빠릿빠릿한 성능은 아니지만 느려서 답답해서 못쓸정도는 아니죠. 단순히 유튜브, 검색, 카톡, 문자, 전화, 간단한 문서 확인 정도의 기능으로만 사용해도 아이폰se2 또는 갤럭시s20 정도의 성능으로도 지금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처음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기와는 다르게 지금의 스마트폰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가 되었습니다. 매년 휴대폰을 바꿀 필요도 없고, 휴대폰 교체 주기도 넉넉잡아 5년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최신 휴대폰 기술과 성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바꾸는 게 맞지만 딱히 욕심이 없다면 구형폰을 배터리만 교체해서 사용해도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비용
4~5년전에 출시된 휴대폰 가격이랑 현재의 휴대폰 가격을 비교해보면 물가 상승률 생각해도 너무 비쌉니다. 그 이유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매년 기능을 추가해야되고, 무엇인가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휴대폰에 여러가지 기능을 넣지만 막상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죠. 제조사 입장에서는 기능이 더 추가된 만큼 비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휴대폰을 구입하려면 110만원 이상을 줘야 됩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출시되는 가격은 대부분 11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가격인것은 사실입니다.
중고
지금은 최신 휴대폰이지만 1년 후에 중고로 구입하게 되면 휴대폰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대 입니다. 2년된 휴대폰은 반에 반값이 됩니다. 이게 현재의 중고 휴대폰 시장의 흐름이죠.
실제로 휴대폰을 구입하고 1달 뒤면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신 휴대폰을 바로 구입할 필요 없이 정말 사고 싶다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구입하는것이 좋겠죠.
할게 없음
최신 휴대폰을 구입해도 내가 막상 하는것은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카톡, 전화, 문자, 유튜브, 음악감상 정도 일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게임정도가 추가되겠네요.
게임의 경우에는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신 휴대폰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인정하지만 그외에 다른 부분은 사실상 할 수 있는게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그래픽작업이나 문서 편집 작업을 휴대폰으로 많이 하지는 않죠.
인터넷을 한다고 해서 성능이 크게 좋을필요는 없습니다. 카톡이나 문자, 음악듣기, 유튜브도 마찬가지 입니다. 7년된 휴대폰으로도 이러한 기능들은 모두 됩니다. 조~금 느릴 뿐이죠.
비싼 휴대폰을 구입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이전 휴대폰이랑 비교할때 딱히 할게 없습니다. 그냥 하던것 그대로 하는데 폰만 최신폰인 것이죠. 조금 빠르고요. 하지만 이 빠른 느낌도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져서 잘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