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임신해서 꽃선물과 손편지 쓰기

아내가 임신한지 13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 예비 아빠, 예비엄마이지만 태어날 행복이를 생각하며 매일매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저희 가족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처음 아내가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에 어리둥절했지만 지금은 병원에도 주기적으로 다녀오고 태아가 잘 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실감이 납니다.

새 생명을 품은 아내에게 이렇다 할 선물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함이 느껴졌었는데요, 최근에 아내(와이프)에게 임신 축하 꽃 선물을 해주고 작은 손 편지도 쓰게 되었습니다.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꽃집 고르기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에 가게 되면, 총 2곳에 꽃집이 있습니다. 지하 2층과 지상 6층에 각각 존재하는데요, 지상 6층으로 올라가서 꽃집 앞에서 꽃 구경을 했습니다.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꽃집 고르기

너무나도 이쁜 꽃들이 많았으며, 생화부터 시작해서 화분, 드라이플라워 3가지 종류의 꽃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드라이플라워에 눈이 갔었는데요, 직원이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면 화분이나 생화를 선물해 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꽃집 고르기

아무래도 드라이플라워의 경우 작은 입자가 날릴 수 있기 때문에 혹시나 임산부 몸에 안 좋을 수 있어서 생화를 권장하더군요. 필자의 경우에도 생화가 더 이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꽃집 고르기

각각의 꽃의 정확한 명칭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꽃이 너무 아름다웠고, 마음에 들어서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도 가격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자주 꽃 선물을 못해주더라도 기분을 내기 위해서 부담 없이 지갑을 열수 있는 남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내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의 지출은 행복한 지출입니다.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꽃을 사고 나서 지하 1층에서 케이크도 구입했습니다. 아내가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기 때문에 생크림 케이크를 찾던 중에 역시나 백화점 케이크는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구입했습니다.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꽃집 고르기

아내가 기뻐할 것 같다는 생각에 집에 가는 길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저희 집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차로 이동을 하면 보통은 5분이면 집에 도착하는데, 이날은 퇴근시간에 겹쳐서 한 30분 정도 도로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기분 좋았습니다.

아내 임신 꽃선물 주기

드디어 아내에게 케이크와 함께 꽃 선물을 했습니다. 현관문에서 꽃을 보고 놀란 아내의 모습을 정말 행복했고,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덩달아서 저 또한 기분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아내 임신 꽃선물 주기

아내가 이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꽃을 바라보고 사진도 찍고, 향기도 맡아보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게 행복이구나 싶었습니다. 꽃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무엇보다 향기가 좋았기 때문에 방안 전체가 꽃향기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 임신 꽃선물 주기

필자가 손 편지까지 썼는데요, 내용이 다소 부실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짧으면서 팩트 있는 내용만 전달하면 됩니다. 평소 컴퓨터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글씨를 쓸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글씨가 정말 안 이쁘네요.

아내 임신 꽃선물 주기

변명일 수 있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만졌고, 손글씨를 써본 적이 굉장히 적었기 때문에 글씨가 정말 악필입니다. 부끄럽네요.

아내 임신 꽃선물 주기

그래도 괜찮습니다. 악필이면 어떻습니까? 마음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아내(와이프)에게 임신 꽃 선물을 해줄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남편분들께서는 꼭 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꽃 선물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근처 꽃집이나 아니면 저처럼 백화점 가서 구입하면 됩니다. 꽃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기 때문에 아까워한다면 절대로 여자에게 아내에게 꽃 선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꼭 하시기 바랍니다.

아내가 집에서 잠옷 입은 모습으로 꽃을 들고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꽃을 보고 덩실덩실하는 사랑스러운 아내를 보고 있으니 그냥 그 자체로 기분이 좋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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